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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한여름의 문화산타"젊음과 문화 선물

영덕뉴시스 0 3,624 2010.07.03 08:56

영덕, '한여름의 문화 산타' 젊음과 문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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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북 영덕군은 '농촌문화기획단'이 3일 '한여름의 문화 산타'가 되어 창수면 인량리 주민들에게 젊음과 예술의 물꼬를 트기 위한 다양한 '문화 선물을 한다고 밝혔다.

'농촌문화기획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전통 문화와 농촌체험을 잇기 위해 공동협력으로 추진하는 '문화 이모작 시범사업'이다.

'꿈의 농촌 한옥마을 프로젝트 사업'에 영덕군 인량리가 전국 시범마을로 선정돼 이 사업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학생 90여명으로 구성된 '문화봉사활동(문활)' 단체다.

'문화 산타'는 농촌문화를 되살리고 농촌사랑을 실천하는 문화 봉사활동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시범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첫 '문활'인 만큼 '1가 1손' 캠페인, '유모茶방' 등 마을주민과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밤에는 퓨전 국악인 정민아씨의 가야금 연주, 강강술래, 탈춤 등의 공연이 한옥에서 펼쳐진다.

이는 젊은 세대들의 문화를 교류하고, 어르신들 생활 속 빈 '문화'를 채워드리는 달콤한 '선물'같은 활동으로 기대된다.

농촌문화기획단은 12월까지 기발하고 다양한 '문활'을 실행할 예정이며 7월 중에는 '대학생 아이디어 발표회', '한옥예술제', '농촌살림'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활발히 기획 중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들 각자의 끼를 살린 문화력을 농촌에 제공하는 새로운 문화 봉사활동은 '농촌문화기획단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글, 사진, 영상 등 각자 가지고 있는 문화적 능력을 농촌문화에 더하는 21세기형 농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문활'은 농촌에 젊은 세대의 물꼬를 트고, 이어서 대화와 문화의 물꼬를 틀기 위한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기획단의 한여름의 문화 산타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들을 마을에 상주시켜 안전을 대비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인량리 농촌체험마을은 물론 동해안 시대 앞서가는 영덕이 전국에 홍보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로 '문활'이라는 개념을 제안한 이번 사업의 영덕 지역 프로젝트 매니저(PM)인 문화기획가 류재현씨는 "기획단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는 농촌문화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지역주민은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r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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